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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안전 우리가 책임진다"…(주)유엠아이/원자력기술수출지원단
작성자 : AtomXport | 작성일 : 2009.02.26 00:00 | 조회수 : 6800

지속되는 고유가와 2013년부터 시작되는 기후변화협약인 발리로드맵에 따라 세계 각국이 원자력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일본·러시아·중국 등 원자력발전소 보유국들은 2030년까지 원전의 추가 건설을 추진 중이다. 미국의 경우 15년간 고수한 원전 추가 건설 불가 방침을 깨고 원자력발전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모토로 2030년까지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이 확정된 것 이외에도 10기의 원전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 전력수요의 36%를 담당하는 원자력발전의 비율을 2030년까지 59%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은 1kW(킬로와트) 전기 생산시, 화력발전에 비해 30분의 1 수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원자력은 이처럼 깨끗하고 편리한 친환경에너지원이지만 높은 효용성만큼이나 잘못 사용했을 때의 피해도 엄청나다.

그동안 많은 나라들이 원자력발전소 건립을 유보하고 있던 이유도 미국 쓰리마일섬과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통한 뼈아픈 교훈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시 5년 전 전북 부안군의 위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설치와 관련해 온 나라가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원자력발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성 검증이라는 증거다.

대전 원자력밸리에 위치한 '(주)유엠아이'는 원자력발전소 가동중 검사 전문 기술용역 서비스 회사다. 유엠아이의 전신인 '카이텍' 시절부터 우리나라에서 가동되는 총 20기의 원전 중 대부분이 유엠아이의 손을 거쳤다. 최근 5년간의 검사한 원전만도 울진 1·2·3·4·5·6호기, 고리 1·2·3·4호기, 영광 1·2·5·6호기, 월성 3·4호기 등 16곳에 이른다. 이와 같은 검사실적은 유엠아이의 기술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100% 국산 기술로 원전 시장을 파고들다"

원전의 안전성 검사를 담당하는 유엠아이의 60여명 직원들은 '우리의 일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직원들의 대부분은 ASNT, EPRI, IAEA, Zetec 등 해외 전문 기관의 비파괴 검사자 자격을 확보하고 있는 전문 인력들이다.

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해 유엠아이는 압력용기·배관 수동검사(UT, PT, MT, VT), 압력용기·배관 자동 초음파 검사(AUT), 원자로 자동 초음파 검사(MUT), 원자로 육안 검사(RVT), 증기발생기 세관 와전류검사(ECT), 원자로 중성자속 검출설비 와전류 검사, Containment Vessel 검사(RVT, VT)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비파괴검사다. 검사체를 부러뜨려 재료의 물성과 내면 결합재료의 성질을 검사하는 것이 파괴검사라면 비파괴검사는 검사 대상을 온전히 놔둔 채 센서 등을 이용해 검사체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원전에 들어가는 설비는 볼트 하나까지 안전성 검증을 거쳐야 하는데 검사할 때마다 검사 대상이 부서지는 파괴검사로는 사실상 원전의 안전성 검증이 불가능하다.

유엠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비파괴검사 기술은 100% 국산 기술이다. 유엠아이는 전신인 카이텍으로부터 모든 지적재산권과 특허권, 검사 장비, 기술 노하우 등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박종현 대표를 비롯한 유엠아이의 주축은 1985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전 비파괴검사 기술 국산화를 이룬 핵심 연구자들.

당시만 해도 원자력발전소 검사 인력은 모두 외국인들로, 국내 원자력 관련 기술자가 거의 없었다. 유엠아이는 카이텍 시절 국내 기술에 의한 원전 검사의 장을 연 장본인이었다.


제일 큰 자산은 '사람'


기술용역 회사인 유엠아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기술력. 그래서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을 발휘하는 직원들이야말로 유엠아이의 제일 큰 자산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박종현 대표는 직원들의 자기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의 사무실도 3명에서 4명이 들어가는 연구실 형태로 만들어 직원들이 연구개발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투자에 있어서도 논문, 특허 등 기술 관련 연구들에 상당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직원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유엠아이의 전략 중 하나는 '가족들과 잘 지내기'다. 달력에 표시된 '빨간 날'은 모두 지키고, 현장이 아닌 이상 오후 6시 이후의 초과근무는 유엠아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가정에서의 안정감이 높은 근무 효율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근무환경 조성과 연구개발 투자의 결과 유엠아이는 칼란드리아관 처짐도 측정용 초음파 장비개발, 원자로 용접부 결함수집 및 해석 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원전배관 곡관부 검사용 자동 초음파 검사 시스템 개발, 증기발생기 전열관 확관부의 초음파 검사장치 및 적용기술 개발, 해수배관 내부피막 건전성 검사기술 개발, 항공기 부품 수침 초음파 검사 장치 개발 등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특히 항공기 부품 수침 초음파 검사 장치는 유엠아이가 장비와 검사기술 일체를 모두 개발해 미국 GE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검사 시스템 및 기법을 승인받았다. 장비 제작과 검사에 있어서의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은 것이다.

이는 원전 설비 검사로 축적한 기술력이 다른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카이텍, 유엠아이로 다시 날다

이렇듯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유엠아이지만 고난의 시절도 분명 있었다. 유엠아이의 모태인 '카이텍'은 원전 비파괴검사 시장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거론되던 이름이었다.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던 건실한 기업이기도 했다.

그러던 2년 전, 노동조합 설립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잘 나가던 회사'를 정리해야 했다. 당시 카이텍의 많은 직원들이 모든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원칙적인 면에서 새롭게 시작하자는 생각에 공감, 제2의 창업인 유엠아이의 설립에 동참했다.

2006년 유엠아이를 설립하고 재준비를 하는 약 1년 6개월의 시간동안에는 눈물을 머금고 유엠아이가 수주한 용역을 다른 회사에 넘기는 일도 수 차례였다.


박종현 대표는 "모두가 힘든 시기였다"며 "따라와 준 직원들이 너무 고맙고 모두의 각오가 대단했던 덕분에 어려운 시절은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어렵게 회고했다.

지금 유엠아이의 모든 직원들은 '카이텍에서의 영광을 재현하자'를 목표로 신나고 치열하게 일하고 있다. '원전이 늘어나는 이상 기회는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유엠아이는 이달 23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울진 5·6호기의 배관·기기·구조물 가동중검사 용역을 수주하며 변함없는 기술 신뢰도를 입증했다.

글. 한민수 (idkht@naver.com)


◆ (주)유엠아이 약력
- 2006년 2월 2일 (주)유엠아이 설립
- 2006년 3월 14일 벤처기업 등록(중소기업청)
- 2008년 1월 1일 항공분야 검사 유자격업체 등록(삼성테크윈)
- 2008년 2월 21일 기업부설연구소 인정(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2008년 4월 29일 항공분야 검사 유자격업체 등록(GE)
- 2008년 7월 21일 원전 가동중검사 유자격업체 등록(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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